AI 외주 시대, 월세 400만원과 미국 10년물 금리 5% 돌파 [신문으로 경제공부하기]

2026년 9월 12일자 한국경제

이젠 AI가 AI에 외주 주는 시대

함께 실린 기사

  • A3면 · AGI 띄우는 젠슨 황 속내는 엔비디아 패권 강화?
  • A3면 · “10년 내 AI가 인류 멸망시킬 수도”

무슨 일인가?
오픈AI가 GPT-6 아스트라를 공개하며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아스트라는 인간이 90년간 풀지 못한 수학 난제를 해결했고, 구글 딥마인드는 희소질환 원인을 규명할 알파게놈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오픈AI는 오는 2028년 3월이면 AI가 후속 AI 모델을 스스로 개발하는 완전 자동화된 AI 연구원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나?
AI가 한 번의 요구로 4~8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해지면서 연구 가동 시간이 인간 근무 시간의 3.1배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AI 거품론을 잠재우고 미래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AGI 흐름을 반기고 있다. 생성형 AI에는 2만~10만 개의 GPU가 필요하지만, AGI 구동에는 최소 100만~1000만 개의 GPU가 필요하여 막대한 인프라 수요가 발생한다.

그래서 무슨 일이 예상되나?
빅테크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기술 개발에 몰두하면서 안전 연구와 성능 경쟁의 경계가 무너져 초지능 AI의 통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 현직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10년 안에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확률이 10% 이상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엔비디아는 조만간 40만 개의 추가 GPU를 가동할 전망이다.

그럼 나는 어떤 생각을 하나?

 이제는 정말 이 문제들을 걱정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AI 개발업체들은 서로 경쟁하느라 혈안이 되어서 이러다가 제어불능 상태가 되는 특이점에 곧 도달할 것 같다. 예전에 봤던 공상과학 영화들이 어느덧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그것도 그렇고 AI 세상이 인간을 많이 바꾸는 듯 하다. 사실 나도 AI를 엄청 쓰는 편인 것 같은데 점점 사고를 하거나 배우려 하지 않는 것 같다. 지금 fortyplan.com에서 서비스 중인 것들이 다 클로드로 개발된거다. 노후자금 계산기, 씀씀이 가계부, 금리비교 도구, Ballast 자산배분 관리도구, Explorer 기업 탐구 도구 등 내가 직접 작성한 코드는 0줄. 어떤 식으로 구성되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 단순히 몇 글자 바꾸는 것도 클로드에 요청해야만 한다.

그렇다고 이제 클로드를 그만 쓰고 직접 개발하는건 변하는 세상을 등지고 자연인이 되는거겠지.

기사 원문: 이젠 AI가 AI에 외주 주는 시대 · AGI 띄우는 젠슨 황 속내는 엔비디아 패권 강화? · “10년 내 AI가 인류 멸망시킬 수도”

블로그에 쓴 관련 글: 클로드를 구독한 지 한 달, AI가 나를 바꿨다

 

구로·동대문도 월세 400만원

무슨 일인가?
서울에서 월세 400만 원이 넘는 고가 임대차 계약이 늘고 있다. 올해 1~8월 서울에서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21개 자치구의 400만 원 이상 월세는 590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과거 강남권에 집중됐던 고가 월세 현상이 구로구와 동대문구 등 서울 외곽 지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나?
전·월세 물건이 줄어드는 가운데 ‘전세의 월세화’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매매가 대비 월세 수익률은 여전히 선진국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전세 시장이 축소될수록 월세가 오르는 구조적인 압력이 커진 점이 배경으로 작동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예상되나?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말에는 비강남권 고액 월세가 9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 기록인 698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전세 축소가 지속될수록 월세 상승 압력은 구조적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 나는 어떤 생각을 하나?

 물론 월세 400만원이 일반 집이 아니겠지. 하지만 그 지역에서 월세가 그만큼 높아졌고 월세 매물이 많아지고 있다는게 주요 내용이겠지.

사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전세 문화가 잘 이해가 안 된다. 우리나라에만 있는건지 확실치 않지만 희귀한건 맞다. 전세가 좋은거냐? 나쁜거냐? 무엇이든 양면이 있을텐데 난 일단 전세 때문에 갭투자라는게 생겼고 이게 우리나라 부동산 문제의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갭투자없이 다주택을 보유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내집을 마련하지 못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세가 필요하다? 많은 전세세입자들이 자산이 늘어나면 좀더 넓은 집, 좀더 학군이 좋은 집, 좀더 역세권인 집 등으로 이사를 하지 매매를 잘 안 한다. 이유는 당연하다. 매매는 부동산 시장에 따라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 내 자산이 직접적으로 줄어들 위험이 있는거다. 그리고 다운그레이드가 쉽지 않다. 전세에서 매매로 넘어가려면 좀더 작은 집, 불편한 집, 위치가 덜 좋은 집으로 가야 하는데 이게 매우 어려운 결정이다.

기사 원문: 구로·동대문도 월세 400만원

 

KB금융 회장에 이재근 내정

무슨 일인가?
이재근 KB금융지주 글로벌사업부문장이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단일 후보자로 최종 내정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양종희 KB금융 회장 등을 포함한 후보군 인터뷰를 거쳐 이 부문장을 최종 선정했다. 이 부문장은 주택은행 입행 후 KB금융지주 재무기획담당 상무, 국민은행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글로벌사업을 총괄해 왔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나?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은행장 출신의 재무통으로 꼽히는 이 부문장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예상되나?
KB금융은 다음 달 2일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이후 1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 부문장의 선임 안건을 최종적으로 다루게 된다.

그럼 나는 어떤 생각을 하나?

 이야 1993년에 주택은행에 입사해서 은행장을 거쳐 금융그룹 회장까지… 평생을 KB에 몸담으면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시네. 대단하신 분이다. 단순히 오래 일한 것보다 그간 힘든 시기가 있었을텐데 버티고 이겨내고 무엇보다 회사를 먼저 생각했으니 저 자리까지 가겠지.

기사 원문: KB금융 회장에 이재근 내정

 

美 물가 우려에 10년물 금리 年 5% 터치

무슨 일인가?
미국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지표 발표 직후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시장 거래 시간 중 한때 연 5%를 돌파했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하여 전문가 추정치에 부합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나?
미국 중앙은행(Fed)이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하게 여기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올라 시장 전망치인 0.2%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물가 압력이 여전히 완강하다는 점이 시장의 물가 우려를 다시 자극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예상되나?
미국 중앙은행(Fed)이 오는 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88.7%로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물가 불안 우려가 지속되면서 추가적인 긴축 조치가 단행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 나는 어떤 생각을 하나?

 결국 10년물까지 5%를 찍는구나. 5%가 심각한 수준이랬는데 30년물도 5% 넘은지 얼마 안 됐고 이제는 10년물까지…

이제 미국 국채로 점점 돈이 몰리겠지? 국채 가격은 더 떨어질거고, 회사채도 더 높은 금리로 발행을 해야 AI 데이터센터 같은데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텐데? 만기되는 국채들을 위해 더 높은 금리의 국채를 발행할테고… 당연히 물가도 오르고…

기사 원문: 美 물가 우려에 10년물 금리 年 5% 터치

 

살까 팔까 버틸까 … 기로에 선 부동산 투자, 여기 답있다

무슨 일인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부동산 종합 전시회인 ‘집코노미 박람회 2026’이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공공기관과 대형 건설사 등 80여 개 업체가 참여해 200개 이상의 부스를 운영하고 개발 및 분양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나?
최근 ‘8·3 세제개편안’과 ‘8·13 대책’ 등 정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의 방향성이 변화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리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진, 7만 가구에 육박하는 미분양 물량 등 불안 요인이 지속되는 점도 원인이다.

그래서 무슨 일이 예상되나?
박람회에서는 정부의 공급 정책과 3기 신도시 계획,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에 따른 지역별 변화 정보가 공개된다. 아울러 부동산 전문가들이 강연을 통해 보유·매도·매수 전략과 세제개편안에 따른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럼 나는 어떤 생각을 하나?

 부동산 시장 억제하려는 정부에서 이런거를 허용했어? 공공기관, 공사들도 참여해?

기사 원문: 살까 팔까 버틸까 … 기로에 선 부동산 투자, 여기 답있다

 

오늘의 경제 공부 — 물가가 조금 올랐다는데 국채금리는 왜 치솟았나

A1면 기사는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시장 거래 시간 중 한때 연 5%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해 전문가 추정치에 부합했음에도 장기 국채 금리가 이처럼 급등한 점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이유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올라 전망치인 0.2%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국채 금리는 앞으로의 통화정책 방향과 물가 전망을 반영한다. 일시적 충격에 흔들리는 에너지를 뺀 근원 물가가 잡히지 않으면 중앙은행은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가능성이 커진다.

결국 시장은 전체 물가의 겉모습 뒤에 숨은 근원 물가의 강력한 압력을 읽어내고 향후 긴축 우려를 반영해 장기 금리를 연 5%로 끌어올린 것이다.

참고 안내

이 글은 신문 기사를 읽고 정리한 참고용 기록이며, 특정 상품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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